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개인정보위, 인스타그램 등 안전조치 미흡 과태료 3천320만원 부과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롯데푸드·인스타그램 등 시정조치·과태료 부과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윤종인, 이하 개인정보위)는 8일 제20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처리 시 안전성 확보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담당자 실수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등 개인정보 보호법규를 위반한 8개 사업자에게 총 3천3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시정조치를 심의·의결했다.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12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개최된 제20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12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개최된 제20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우선 롯데푸드는 인사담당자 등 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관리 감독을 소홀히한 것으로 개선권고 조치를 받았다.

인스타그램은 비밀번호 암호화 조치없이 지난 3년간 국내 이용자 8천200여 명의 비밀번호를 평문으로 저장·보관한 것으로 확인돼 과태료 500만원이 부과됐다.

청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한 직원이 자원봉사포털에서 청주지역 자원봉사자 명단(3만 1천341명)을 내려받아 국회의원 선거캠프에 제공했다.

이 과정에서 시스템 접근권한을 차등 부여하지 않고, 접속기록을 점검하지 않는 등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조치를 소홀히 했을 뿐 아니라, 정보주체에 대한 유출 통지도 지연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사단법인 정보산업연합회와 슈빅은 해킹을 당해 ▲사단법인 정보산업연합회는 산하기구 누리집 회원정보(3천587건)와 행사 참석자(1만 9천841건)의 개인정보가 ▲슈빅은 위탁 운영 중이던 동창회 등의 누리집 및 온라인 쇼핑몰 회원 총 157만 986명의 개인정보가 다크웹 등에 유출됐다.

이 과정에서 2개사 모두 보유기간이 지난 개인정보를 삭제하지 않고 보관해 왔고,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도 소홀히 한 사실을 확인했다. 2개사는 시스템 접근통제를 소홀히 운영했을 뿐 아니라 비밀번호 암호화 조치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회원정보를 조회하는 웹페이지가 접근통제 없이 운영되는 등 안전조치를 미흡하게 관리해 인터넷 검색엔진에 해당 웹페이지가 노출됐다.

대연은 '구글 설문지' 이용시 설문 옵션을 '공개'로 잘못 설정해 설문지 응답자 개인정보가 타인에 공개됐고, 창의와 탐구가 학원관리시스템의 접근통제를 미흡하게 한 사실 등도 확인됐다.

송상훈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은 "각 사업자들은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임직원 등 개인정보취급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 및 관리·감독을 해야 한다"며, "개인정보 처리업무를 위탁한 경우에도 수탁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하며, 수탁자들도 개인정보보호법규 준수 의무가 있음을 분명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개인정보위, 인스타그램 등 안전조치 미흡 과태료 3천320만원 부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