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기업인과 탄소중립 해법 논의…최태원·김기남 참석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등 기업인들을 만나 탄소중립 해법을 찾는다.

10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요 경제단체 수장과 에너지 부문기업인들을 초청해 '탄소중립 선도기업 초청 전략보고회'를 주재한다.

이번 행사는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 선포 1주년을 맞아 준비한 것으로 탄소중립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기업들을 격려하고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회장, 김기남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이 참석한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대표,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대표,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 조경목 SK에너지 대표 등도 행사장에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탄소중립과 관련한 기업 현장의 고충을 경청하고 정부 지원책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청와대는 "탄소중립 경제로의 거대한 전환을 논의하는 이번 행사가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한 차원 더 향상시키고 민관이 함께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