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블리자드 철인 3종 경기의 2021년 챔피언을 결정하게 될 이번 주말 결승전에서 첫 결승 진출팀이 '뉴줄건줘팀'으로 결정됐다고 10일 발표했다.
또 다른 결승팀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무관탈출팀'과 '아구갈비닭찜팀' 경기로 결정될 예정이다. 3·4위전이 11일, 최종 결승전이 12일 각각 진행될 예정이며, 각 경기는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블리자드 철인 3종 경기'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인기 게임인 오버워치, 하스스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아우르는 e스포츠 대회다.
타이틀 스폰서인 아수스 로그(ASUS ROG)와 함께 하는 2021 블리자드 철인 3종 경기의 첫날인 지난 9일, 던, 러너, 무뉴뉴, 철면수심, 크랭크, 학살로 구성된 '뉴줄건줘팀'과 괴물쥐, 류제홍, 윤조이, 이선생, 포셔, 흑운장이 소속된 '개같이부활팀'이 접전을 펼쳤다.
철인 3종 경기가 종목별 승리가 아닌 각 종목별 라운드 또는 세트별 점수를 합산해 승리팀을 구하는 만큼, 걸려 있는 포인트가 큰 경기일수록 경기가 더욱 치열했다.
선봉전, 전장, 대장전의 순서로 진행된 하스스톤 경기에서는 개같이부활팀이 앞서 나갔다. 1라운드에서 무뉴뉴와 윤조이의 대결에서 윤조이가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고 2라운드에서는 괴물쥐, 류제홍, 이선생, 흑운장이 러너, 철면수심, 크랭크, 학살에 3점 차이로 승리하며 개같이부활팀이 총 3 포인트를 가져오게 됐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던이 포셔를 2:0으로 이기며 뉴줄건줘팀이 2 포인트를 가져오며 개같이부활팀을 바짝 추격했다.
이어서 6대6 자유경쟁전으로 진행된 오버워치 경기에서는 뉴줄건줘팀이 개같이부활팀보다 더 많은 포인트를 가져갔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뉴줄건줘팀이 러너와 학살의 활약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2연승을 거뒀다. 하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개같이부활팀의 류제홍과 괴물쥐가 뒷심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며 뉴줄건줘팀의 3연승을 저지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경기에서도 뉴줄건줘팀이 개같이부활팀과의 접전이 이어졌다. 1세트 선봉전에서 러너가 윤조이에 승리하고, 3세트 개인전에서 철면수심이 괴물쥐에 승리하며 뉴줄건줘팀이 2포인트를 가져왔다. 2세트 팀전에서 포셔와 이선생이 학살과 무뉴뉴에 승리를 거두고 4세트 개인전에서 류제홍이 던에 승리하며 개같이부활팀도 2포인트를 가져왔다. 치열한 경기 끝에 7대7 동점의 상황에서 철면수심이 5세트 에이스 결정전에서 다시금 괴물쥐에 승리하며 결국 뉴줄건줘팀이 결승에 진출했다.
4강 1경기의 최우수선수(MVP)는 하스스톤, 오버워치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모든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철면수심이 차지했으며, 벤큐(BenQ) 모비우즈 모니터를 부상으로 받게 됐다. 철면수심은 "팀의 맏형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줄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MVP 선정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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