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삼성전자 칩셋기반의 5G 상용망(3.5GHz)과 특화망(4.7GHz)을 동시 대응할 수 있는 5G 모듈과 라우터 장비가 국내 중소기업을 통해 개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5G+ 융합서비스 확산 지원을 위한 민·관 합동 '제 6차 5G+ 실무위원회' 16일 5G 장비기업인 에이엠솔루션즈(분당)에서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실무위 진행에 앞서 에이엠솔루션즈의 5G 장비 시연을 참관했다.
실무위 회의에서는 그간의 5G+ 추진현황 점검 및 성과를 공유하고, 5G+ 기업 애로사항 해소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우선 과기정통부가 올해 8월에 발표한 '5G+ 융합서비스 확산 전략'의 5G+ 선도서비스 발굴·보급, 5G+ 민간 확산 유도, 협력 생태계 조성 등에 대한 추진현황을 확인했다.
5G+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을 추진한 '5G+ 기술지원 TF(ETRI)' 운영 성과와, 앞서 현장방문한 에이엠솔루션즈의 국산 기술 기반의 5G B2B 모듈(3.5GHz・4.7GHz) 개발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5G+ 기업애로지원센터(IITP)'의 운영계획을 발표하며 현판증정식도 함께 진행했다.
해당 센터에서는 온·오프라인 접수창구를 상시 운영하고 주기적인 현장방문과 설문조사를 병행해5G 기업 애로사항의 발굴·해소를 사각지대가 없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토의시간에는 5G+ 확산기반 마련을 위한 산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장비의 국산화·신서비스 발굴 등 5G+ 융합생태계 조성방안을 논의했다.
박윤규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환경에서 디지털 뉴딜의 핵심 인프라인 5G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5G+ 시장 선점에 주력하겠다"며 "정부는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해 5G+ 융합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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