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은 한국조폐공사(KOMSCO, 사장 반장식)와 블록체인 기반 공공서비스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KISA 서울청사에서 17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 기관은 ▲분산신원증명(DID) 기반 모바일 신분증 관련 기술표준·지원, 보안취약점 연구, 인식제고 ▲블록체인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기술 연구, 교육·세미나 개최 ▲블록체인 기반의 공공서비스 개발 등 모바일 신분증 및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KISA는 과기정통부 및 관계 부처, 기업 등과 함께 블록체인을 활용한 탈중앙화 기부, 온라인투표, 국민연금, 복지급여, 신재생 에너지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DID 기술 및 표준화 포럼’과 함께 탈중앙화 신원관리시스템 보안 요구사항 표준안을 제안해 올 9월 ITU-T 국제 표준화 추진 과제로 채택되는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KOMSCO는 올해 3월 ‘모바일 신분증 및 공공분야 전자서명 공통기반 전문기관’으로 지정되어 행정안전부와 DID 기반의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개발 중에 있다.
이원태 KISA 원장은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신원증명 기술은 정보주체의 자기정보 통제권을 안전하게 구현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기술이다”며, “일반 국민이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 블록체인 기반의 혁신적인 공공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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