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한 박건우(외야수)에 대한 보상선수를 지명했다. 박건우는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고 지난 14일 NC 다이노스와 계약했다.
박건우는 계약기간 6년 총액 100억원이라는 FA '잭팟'을 터뜨렸다. 두산은 박건우의 FA 이적에 대한 보상선수를 22일 지명해 발효했다. 주인공은 강진성(내야수)이다.
강진성은 경기고를 나와 지난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33순위로 NC에 지명됐다. 그는 2013시즌을 마친 뒤 경찰청에 입대해 2년 동안 복무한 뒤 NC로 복귀했다.
올 시즌 12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8리(406타수 101안타) 7홈런 38타점 9도루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1군 통산 성적은 362경기에 나와 타율 2할7푼3리(995타수 272안타) 22홈런 128타점 124득점이다.
두산 구단은 "(강진성은)내야는 물론 양쪽 코너 외야 수비가 가능하다"며 "타석에서도 클러치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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