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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그린파워, 국내 최초 8MW급 해상풍력 내년 1월 시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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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국 이어 전세계 3번째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대한그린파워는 국내 최초, 전세계 3번째로 시도되는 8MW급 초대형 풍력발전 시험사업이 내년 1월 시운전에 돌입할 전망이라고 24일 밝혔다.

대한그린파워 모회사 대한그린에너지는 지난해 5월부터 서해안 해상풍력 발전 산학연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헌재는 전라남도, 전남테크노파크, 에너지연구원, 두산중공업 등과 함께 8MW급 해상풍력 발전 시험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한그린파워는 내년 1월 8MW급 풍력발전소 시운전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대한그린파워]
대한그린파워는 내년 1월 8MW급 풍력발전소 시운전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대한그린파워]

8MW급 해상풍력 실증기반 구축사업은 발전기 1기당 200억원이 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대한그린에너지는 풍력발전기 설치를 담당하고 있다. 주요 역할은 자체 변전소 및 송전선로를 현물출자 방식으로 제공하게 된다.

대한그린파워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8MW 급 발전기 시험사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시운영을 위한 설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는 지난 10여 년간 발전용량 3MW급 풍력발전기 중심에서 2019년 길이 68m 블레이드(풍력발전기 날개) 용량 5MW급이 개발된 상태다. 내년초 시운영을 앞둔 블레이드 길이 100m에 달하는 8MW급 초대형 풍력터빈은 세계적으로 영국과 중국, 한국 세곳 뿐이다. 향후 해상풍력 시장의 주력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근식 대한그린파워 대표는 “해상풍력이 탄소중립 시나리오 실현을 위한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국에서는 더욱 중요한 에너지 발전 사업”이라며 “8MW급 시험사업은 본격적인 해상풍력 시대를 맡아 국산 대형 터빈의 빠른 상업운영을 목표로 산학연 및 민간기업이 협력을 강화하고 있어 내년 1월 시운전 추진은 무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그린파워와 대한그린에너지는 해상풍력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자체적 EPC(설계·조달·시공) 수행능력을 확보하고 있어 해상풍력 사업 성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이번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내년으로 예정돼 있는 영광 야월 해상풍력, 두우리 해상풍력 프로젝트 추진도 시너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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