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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한유섬 2022시즌 선수단 주장 선임…김원형 감독 직접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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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선수들 그리고 코칭스태프와 잘 소통하겠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2022시즌 선수단 신임 주장을 선임했다.

SSG 구단은 27일 "한유섬(외야수)이 선수단 새 주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한유섬은 지난 25일 SSG와 다년 계약했다.

한유섬의 주장 선임은 김원형 SSG 감독이 직접 부탁했다. 김 감독은 구단을 통해 "(한)유섬이가 선수들 사이에서 신뢰가 높다"며 "주장으로서 적임자라고 생각했고 평소 야구를 대하는 자세도 진지하고 열정적이다"라고 말했다.

SSG 랜더스가 2022년 선수단 신임 주장으로 한유섬(외야수)를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SSG 랜더스]
SSG 랜더스가 2022년 선수단 신임 주장으로 한유섬(외야수)를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SSG 랜더스]

김 감독은 또한 "(한유섬은)야구 외적으로도 모범이 되는 선수"라며 "주장 자리를 잘 맡을 거라고 본다"고 기대했다. 그는 올 시즌 종료 후 개인 면담 자리에서 한유섬에게 차기 시즌 주장 자리를 맡아 줄 것을 제안했다. 한유섬도 김 감독 뜻을 혼쾌히 받아들였다.

한유섬은 "무거운 책임이 따르고 느껴지는 자리"라며 "나를 먼저 믿고 맡겨준 김 감독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올 시즌 주장으로서 묵묵히 팀을 위해 힘 쓴 이재원(포수) 형에게도 정말 고생 많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원활하게 소통하면서 개인과 팀 모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내 일을 다하겠다"고 각오도 전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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