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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에 언박싱 영상까지…갤S21 FE·갤S22 '또'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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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신제품 정보 유출…"기대감 반감" 우려 나와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인 갤럭시S21 팬에디션(FE)과 갤럭시S22가 언박싱 영상과 포스터가 모두 유출됐다. 출시를 앞두고 구체적인 사양부터 실물이 공개되며 기대감을 반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HD블로그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갤럭시S21 FE 언박싱 영상을 공개했다. 6분 44초 분량의 영상에는 갤럭시S21의 외관은 물론 구체적인 사양 등이 담겼다.

영상에 따르면 갤럭시S21 FE는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1과 외관이 동일하다. 디스플레이 상단에 카메라 구멍만 뚫는 '펀치홀'이 적용됐으며,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될 전망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88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1 FE 언박싱 영상 [사진=HD블로그 유튜브 캡처]
갤럭시S21 FE 언박싱 영상 [사진=HD블로그 유튜브 캡처]

아울러 광학식손떨림방지기능(OIS)과 IP67등급 방수·방진 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내년 1월 4일 'CES 2022'에서 갤럭시S21 FE를 공개하고 같은 달 11일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한국에선 출시되지 않고, 일부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판매될 것으로 관측된다.

내년 2월 공개될 예정인 갤럭시S22 시리즈 역시 유출 이미지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공식 포스터로 추정되는 이미지까지 유출된 상태다.

유출된 포스터에는 갤럭시S22 플러스와 갤럭시S22 울트라의 모습이 함께 담겨 있다. 갤럭시S22 플러스의 경우 전작인 갤럭시S21과 디자인이 유사한 형태로 둥근 모서리와 컨투어컷 디자인이 특징이다.

갤럭시S22 울트라는 각진 모서리가 적용돼 기존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디자인과 유사한 느낌을 준다. 후면 카메라 부분은 프레임 없이 기기 자체에 카메라가 돌출된 형태다. 업계 관측대로 울트라 모델에는 S펜이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2 시리즈 공식 포스터 추정 이미지 [사진=렛츠고디지털]
갤럭시S22 시리즈 공식 포스터 추정 이미지 [사진=렛츠고디지털]

그동안 스마트폰 신제품이 출시 전 유출되는 일은 빈번했다. 그러나 언박싱 동영상부터 공식 포스터까지 등장하며 갈수록 많은 정보가 유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IT매체 샘모바일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S21 FE와 갤럭시S22 시리즈에 대한 모든 것 그 이상을 보게 됐다"며 "신제품이 온라인에 유출되는 것은 일반적이나, 최근 몇 년간 유출이 보다 노골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출로 인해) 신제품에 대한 관심이 사라지고, 출시 당일 기대감을 낮출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유출에 대한 강경한 태도를 취해야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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