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구현모 KT 대표 "안정·고객·성장…16조 매출 역사 쓰자"

[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구현모 KT 대표가 올해의 경영 키워드로 '안정', '고객', '성장'을 제시했다. 안정적 통신 인프라 운영과 고객 중심의 사업구조 혁신을 통해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KT는 3일 광화문 사옥에서 구현모 대표와 최장복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라이브 랜선 신년식을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행사에는 지난해 성과를 낸 우수 직원 100명도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랜선 신년식은 '2021년 성과와 2022년 우리의 다짐' 영상을 시작으로 구현모 대표와 최장복 노조위원장의 신년사, KT에서 자체 개발한 양방향 화상 통신시스템 비즈 콜라보를 활용한 온라인 직원 인터뷰로 구성됐다.

구 대표는 '단단한 원팀(One-Team), 당당한 성장'을 주제로한 신년식에서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KT그룹 임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거둔 성과를 격려하며, 올해 통신(Telco) 역량을 기반으로 디지털 플랫폼 기업 '디지코(DIGICO)'로 새롭게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올해는 인공지능(AI), 로봇 등 미래 혁신사업을 통해 서비스 매출 16조원을 도전하는 성장의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이루기 위한 핵심 키워드로는 안정, 고객, 성장을 강조했다. 구 대표는 "통신 인프라의 안정적인 운영은 우리의 책임이자 사명이며, 안전은 가장 먼저 챙겨야 할 부분"이라며 "또한 비즈니스모델 중심의 사업구조를 고객 중심으로 전환하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고객에게 인정받는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디지털 사회를 연결하는 힘이자 근간인 통신 사업의 본질에 충실하며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당당하고 단단한 성장을 이뤄야 한다"며 "단단한 원팀으로 성공적인 성장 스토리를 완성하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