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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최진환 SKB 대표 "인프라 투자 확대…웨이브와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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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립 25주년…"애플·HBO 협력 강화, 신성장 사업 규모 키울 것"

[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가 올해 인프라 투자 확대를 비롯해 국내외 미디어 파트너사들과의 제휴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 [사진=SKB]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 [사진=SKB]

최 대표는 3일 구성원에게 이메일로 보낸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 상황 속에서 비대면 소비의 일상화, 데이터 트래픽의 폭증, 기업들의 데이터전환 가속화가 예상되며 이는 회사에 엄청난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성장을 위한 전략에 대해서는 "도심 커버리지 확대와 함께 모바일 미디어 사용 증가에 대응한 인프라 투자 확대할 것"이라며 "SK텔레콤과의 시너지를 통한 고객 유치, 온라인 마케팅 역량도 키우겠다"고 말했다.

국내외 파트너사들과의 제휴・협력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 경쟁력도 강화한다. 기업소비자간거래(B2C)에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와의 시너지와 IPTV 3사간 공동투자를 확대하고, 애플, HBO등 글로벌 콘텐츠 기업과의 제휴 협력도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기업간거래(B2B)에서는 솔루션 빅 플레이어들과의 제휴를 바탕으로 기업고객의 성장 지원을 위한 서비스 범위를 대폭 확장하기로 했다.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사업에 대한 규모 확장(Scale up)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최 대표는 "신규사업으로 최근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OTT 박스, 전기차 충전서비스,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있어 고객 소구점에 대한 발 빠른 대응과 함께 생태계 내 타 업체들과의 제휴로 사업규모의 조기 대형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SG 경영에 있어서는 관리 체계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ESG 경영과 구성원 업무에 일상화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대표는 기업문화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는 SK텔레콤과의 협업과 과감하고 대담한 실행, 다양한 소통방식 적용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최 대표는 "2022년은 회사가 창립 25주년이 되는 해"라며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새로운 10년, 20년을 향해 설렘을 갖고 나아가자"고 말했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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