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초청 혁신기업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무역협회에 따르면 구자열 무협 회장은 이재명 후보에게 수출산업의 혁신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 우리 무역은 역대 최단기 무역 1조 달러 달성, 역대 최대 무역액과 수출액이라는 성과를 달성했지만 이러한 성과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환경 속에서 무역강국의 위상을 지켜나가기 위해 전통 수출산업과 스타트업과의 융합 등 무역업계 혁신을 지원하고 수출현장의 목소리를 차기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 회장은 이 후보 측에 차기 정부가 추진해야 할 무역정책의 비전과 전략을 담은 '한국 무역의 RESET을 위한 新무역통상전략' 정책제언집을 전달했다.
앞서 무협은 지난해 10월 무역업계 CEO 322인을 대상으로 차기 정부에 바라는 정책과제를 설문해 한국 무역의 5대 핵심과제를 'RESET'이라는 키워드로 제시했다. 이 키워드는 각각 ▲위기에 강한 무역(Resilience)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무역(Environment) ▲국익 수호에 앞장서는 무역(Security) ▲공정과 상생에 기여하는 무역(Equity) ▲혁신을 주도하는 무역(Transformation)을 의미하며, 이를 실천하기 위한 17개 세부 전략도 함께 제안했다.
한편 이 후보는 무협 회장단, 혁신 스타트업 대표 17명과 혁신 산업별 전망과 수출기업의 혁신 전략을 논의하고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2' 참가 기업들과 화상으로 생중계 대담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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