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7일 "한·중 양국 간 대기질 개선 협력체계인 '청천(晴天) 계획'을 직접 점검하고 '아·태 다자간 대기협정'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SNS를 통해 "(미세먼지) 국외 유입 문제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팬데믹 기간 동안 생산과 소비가 줄어 많은 사람들이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을 자주 경험했다"며 "그럼에도 전국 80% 지역에서 연평균 환경 기준을 초과할 만큼, 미세먼지가 국민의 건강과 일상을 괴롭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상이 회복되면 기쁨과 함께 다시 미세먼지와의 싸움도 시작될 것"이라며 "가정과 직장 주변에서 국외 유입까지, 지역별 맞춤형 대책으로 절반 이상의 지자체에서 연평균 환경기준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구체적으로 한·중 청천계획 점검, 아·태 다자간 대기협정 추진과 함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강화 ▲노후 건설장비 무공해 전환 추진 ▲소규모·영세사업장의 미세먼지 배출 저감 지원 등의 공약을 제시하며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걱정 없는 맑은 하늘을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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