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녹취록을 최초 제보한 이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이씨가 전날 오후 8시40분께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수사 중이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씨의 가족은 지난 8일 이후 이씨와 연락이 끊어졌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지난 2018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았던 이모 변호사가 수임료 명목으로 현금 3억원과 주식 20억원 어치를 받았다며 관련 녹취록을 한 시민단체에 제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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