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의 무료 플레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신규 이용자들을 위해 튜토리얼, 훈련장 등 새로운 콘텐츠들도 추가됐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12일부터 전세계 모든 이용자가 PC와 콘솔을 포함한 전 플랫폼에서 배틀그라운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역시 다음게임(Daum게임)을 통해 가입만 하면 대부분의 콘텐츠를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카카오게임즈 프리미엄 PC방 이용 시 무료 이용자도 경쟁전을 즐길 수 있다.
기존 이용자에게는 경쟁전 등에 참여할 수 있는 플러스(PLUS) 직위가 부여되며, 특별 제작된 전용 '무료 플레이 서비스 전환 기념 특전 팩'이 제공된다.
이어 15.2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이용자들을 위한 튜토리얼, 훈련장 등 새로운 콘텐츠들도 추가됐다.
우선 2개의 새로운 튜토리얼 모드가 추가됐다. '기본 훈련’ 모드를 통해 캐릭터 조작, 무기 습득 및 사용법, 기절한 팀원 소생 등 기본적인 조작을 익힐 수 있으며, 'AI 훈련 매치' 모드는 99명의 봇을 상대로 배틀로얄을 실습하고 각 페이즈마다 활동 방침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AI 훈련 매치는 ‘기본 훈련’을 1회 플레이 한 이후부터 사용할 수 있고, 신규 혹은 복귀 이용자들은 해당 2가지 튜토리얼 모드를 모두 완수해야 다른 게임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이용자들의 경우 해당 모드를 10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기본 훈련 및 AI 훈련 매치를 모두 완수한 이용자를 위한 로비 튜토리얼 미션도 추가됐다. 로비 튜토리얼 미션은 게임에 더 익숙해질 수 있도록 마련된 추가 미션으로, 이벤트 페이지에서 미션 내용과 진행도를 확인할 수 있다. 각 미션을 클리어하면 각종 보상이 주어지며, 미션 진행 및 보상은 계정당 1회만 가능하다.
훈련장의 편의성과 효율성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원하는 총기와 파츠, 탄약 등을 얻기 위해 직접 파밍을 해야 했던 기존 훈련장과 달리, 훈련 도우미가 추가돼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무기나 아이템을 최대 20개까지 소환할 수 있게 됐다. 탄착군 형성 및 조준 연습을 위한 실내 사격 연습장이 추가돼 아무런 방해 없이 사격 연습도 가능해졌다.
사격 연습장은 여러 명의 이용자가 동시에 입장해도 혼자만의 연습장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표적지 거리 조절, 리셋, 점수 확인 및 모니터링 등이 가능하다. 여기에 타인 사운드 감소 기능이 개선되고, 박격포 및 고폭탄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 신규 전략 무기 드론 및 응급 처치 장비 추가, 기절 밸런스 조정, 로비 업데이트, 기존 핑 시스템 개선 등이 진행됐으며, 하이 사이드 슬릭(Highside Slick) Lv. 1 백팩/헬멧 아이템 등 무료 플레이 서비스 사전예약 이벤트 보상이 지급됐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무료 플레이 서비스를 통해 게임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플레이 경험을 강화해 궁극적으로 배틀그라운드 IP가 견고한 팬덤과 함께 더욱 강력한 IP로 확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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