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LG유플러스가 'U+다이브(DIVE)' 앱을 통해 SRT 기차여행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SRT(수서고속철도) 운영사 SR(대표 이종국)과 협업해 확장현실(XR) 플랫폼인 'U+다이브' 앱을 통해 SRT 기차여행 VR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8일 발표했다.
양 사가 공개한 기차여행 VR콘텐츠는 SRT 운전자 1인칭 시점에서 열차가 고속 주행하는 장면을 VR영상으로 제작한 실감형 콘텐츠로, 실제 SRT를 타고 기차여행을 가는 듯한 생동감을 선사한다.
콘텐츠는 ▲ 동탄-공주 ▲ 공주-익산 ▲ 익산- 광주송정 ▲ 광주송정-나주 ▲ 나주-목포 등 다섯 구간의 주행영상을 담은 각 5분 분량의 5편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맞은편 선로의 기차가 빠른 속도로 옆을 지나가는 상황, 터널에 들어가 갑자기 어두워졌다가 순식간에 빛이 보이는 상황 등 고속열차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짜릿한 상황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외출이 제한된 환경에서 고객들이 가상현실을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간접적으로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SR과 협업을 통해 콘텐츠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상무는 "이번에 SR과 선보인 기차여행 콘텐츠는 기존 대비 빠른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라며 "양사는 향후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다양한 지역의 계절별 영상, 객석 시점에서 즐기는 고속주행 영상 등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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