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다만 성장률은 0.9%에 그치며 경쟁사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소매 판매량 기준 삼성전자는 점유율 18.9%로 1위를 이어갔다.
애플은 창사 이래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점유율 17.2%로 2위에 올랐다.
3~5위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샤오미(13.5%), 오포(11.4%), 비보(9.6%) 순으로 나타났다. 연간 기준으로 샤오미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오포와 비보 역시 최고 점유율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1위를 수성했지만, 전년 대비 성장률은 0.9%에 그쳤다. 이는 상위 5개 업체 중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샤오미가 35.1%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오포는 32.8%, 애플은 25.5%, 비보는 25.2%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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