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내야 전력을 보강했다. 롯데 구단은 삼성 라이온즈와 트레이드를 통해 이학주(내야수)를 영입했다.
롯데와 삼성 구단은 이학주에 대한 트레이드를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는 이학주를 데려오며 최하늘(투수)과 2023시즌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삼성에 양도했다.
이학주는 우투 좌타 내야수로 지난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로 삼성에 지명됐다. 그는 삼성 입단 첫해 주전 유격수로 뛰었다. 그러나 2021, 2022시즌 각각 64, 66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3시즌 동안 통산 성적은 24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1리(746타수 180안타) 15홈런 84타점 90득점 23도루다.
이학주는 충암고 시절이던 2008년 국제 아마추어 계약으로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다. 그는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 샌프란스시코 자이언츠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 탬파베이 시절 메이저리그 승격이 유력한 유망주로 꼽혔으나 부상 등 이유로 결국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했다.
그는 이후 독립구단 성남 블루펜더스와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 등에서 뛰다 삼성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롯데 구단은 "(이학주는)발이 빠르고 뛰어난 운동신경을 갖춘 선수로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한다"며 "유격수 포지션의 경쟁을 강화하고 팀에 부족한 좌타 라인업 보강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삼성 유니폼을 입은 최하늘은 경기고를 나왔고 지난 2018년 2차 7라운드 63순위로 롯데에 지명됐다, 그는 상무(국군체육부대)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롯데로 복귀했고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했다.
그는 지난 시즌 퓨처스(2군)리그에서는 14경기에 등판해 43.1이닝을 소화했고 3승 2패 평균자책점 5.40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1군 통산 성적은 2019년 롯데 소속으로 2경기에 나와 2이닝을 던졌고 1패를 당했다.
최하늘은 삼성의 2022년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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