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KT가 국내 최초 로봇자동화 인공지능(AI) 추천 플랫폼과 손잡고 서비스로봇 사업에 속도를 낸다.
KT는 ‘마이로봇솔루션(마로솔)’을 운영하고 있는 빅웨이브로보틱스와 서비스로봇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협약식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KT강북·강원고객본부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유창규 KT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을 비롯해 빅웨이브로보틱스 김민교 대표 등이 참석했다. 마로솔의 AI 큐레이션 역량과 KT의 서비스 로봇 사업의 협력 방안을 비롯, 향후 구체적인 사업 계획 등이 논의됐다.
마로솔은 각종 산업 시설의 공정을 자동화 할 수 있는 서비스로봇 중, 고객의 상황에 가장 적절한 사례를 AI로 선별해 추천해주는 맞춤형 서비스다. 고객이 공정을 촬영한 영상을 업로드하면 제품부터 공급 기업까지 매칭해 로봇자동화 견적을 제공한다.
KT는 동대문 노보텔과 동대구 메리어트에 AI 호텔로봇과 다수의 레스토랑에 AI 서빙로봇 등을 도입해 서비스로봇을 상용화했다. 특히 KT와 마로솔은 지난 2021년에도 서비스로봇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 하고 다수의 제조업 사업장에 로봇 도입을 성공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T는 차별적인 서비스로봇 상품과 서비스를 마로솔에 제공한다. 마로솔은 AI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KT의 서비스로봇 상품을 고객들에게 추천한다. 또한 서비스로봇 도입 부담을 낮추기 위해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창규 KT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은 “서비스로봇을 통해 국내 로봇시장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이겠다”라고 강조하며 “본 업무협약을 통해 마로솔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서비스 로봇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국내외로 로봇사업의 규모가 계속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마로솔만의 특화된 로봇 자동화 컨설팅, IT 혁신, 금융, 서비스형로봇(RaaS) 결합 보급을 통해 앞으로 KT에서 공급하는 서비스 로봇 보급사업에 협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