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현대차증권이 주력 사업인 기업금융(IB) 부문의 강세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3% 증가한 1천56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40% 늘어난 1천17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65억원, 15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IB 부문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IB 부문의 지난해 순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1천47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순영업수익은 4년 연속 1천억원 이상, 4분기 연속 3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올해는 금리상승에 따른 주식거래 둔화와 부동산 금융 수익성 저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한 대응 등 노록치 않은 경영환경이 예상된다"며 "마이데이터 사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등 대고객 서비스 강화를 통한 신규고객 확대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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