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에 반도체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279조6천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4분기에도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가전 판매 선전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279조6천억원, 영업이익 51조6천30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07%, 영업이익은 43.45% 증가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4개 분기 모두 해당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연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서도 매출의 3분의1,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견인한 반도체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뒀다.
4분기 매출은 76조5천700억원, 영업이익은 13조8천70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3.28% 증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확대, 연말 성수기 TV·가전 판매 호조 등 세트 사업이 선전했다"며 "다만 영업이익은 특별격려금 지급, 메모리 가격 하락과 스마트폰 연말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1조9천500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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