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글로벌 대표 맥주 기업 오비맥주의 이천공장과 광주공장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차인혁)는 오비맥주의 글로벌 데이터 모니터링 및 분석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공장의 모든 설비를 사물인터넷(IoT)로 디지털 전환한다고 7일 발표했다. 네트워크, 서버 등의 인프라부터 보안 솔루션, 백업시스템, 분석 시스템 구축 등의 작업을 진행하여 오는 8월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데이터의 모니터링, 수집, 분석에 초점이 맞춰진 작업으로, 지난해 스마트팩토리 사업 공동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던 지멘스(Siemens)의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과 협업한다.
오비맥주 스마트팩토리에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디지털 전환 역량과 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 경험, 리스크 관리 노하우가 담길 예정이며, 지멘스의 설비 제어 하드웨어인 PLC 통신 모듈이 공급될 예정이다.
구축 이후에는 센서와 IoT를 활용해 모든 공정의 데이터를 가시화할 수 있으며, 실시간 자동 수집 시스템을 통해 위해요소 발생 시에는 즉시 개선조치가 가능해진다. 이는 향후 공정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중장기적으로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김대환 CJ올리브네트웍스 AI팩토리 팀장은 "데이터 수집·모니터링부터 데이터 분석, 정보보안, 백업관리 등 토탈 솔루션을 지원한다"며 "향후 제조 공정의 디지털화를 뒷받침하는 인프라 구축을 통해 식음료, 바이오, 화학 등 다양한 업계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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