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고려아연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서는 최대 실적을 냈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2.1% 증가한 1조96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6% 늘어난 9조9천767억원, 당기순이익은 41.1% 증가한 8천111억원으로 집계됐다.
고려아연은 최근 에너지 수급난으로 유럽과 중국의 아연 생산업체들이 생산량을 줄이는 와중에도 생산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온 점과 액화천연가스(LNG)복합화력발전소 설립, 아연 조액공정 합리화 등 공정개선을 통해 원가절감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온 점 등을 이번 호실적 배경으로 꼽았다.
특히 고려아연은 영업이익 1조원 돌파를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그린수소 ▲자원순환 ▲이차전지 소재 사업 등 '트로이카 드라이브'라 불리는 신성장 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개발(R&D) 투자와 해외 기술 기업 인수 외 산업현장 안전 시스템 구축에도 적극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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