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의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와 태블릿PC 신제품 '갤럭시탭S8' 시리즈가 공개되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2'를 앞두고 IT팁스터들의 도 넘은 정보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IT팁스터 에반블래스는 7일(현지 시간) 메일을 통해 삼성전자의 갤럭시탭S8 시리즈 관련 보도자료로 추정되는 이미지를 공유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갤럭시탭S8과 갤럭시탭S8 플러스, 갤럭시탭S8 울트라에 대한 세부 사양이 담겼다. 갤럭시탭S8 기본 모델은 11인치, 플러스 모델은 12.4인치, 울트라 모델은 14.6인치 크기의 화면을 갖추며, 120Hz 주사율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은 최대 12GB 램과 최대 256GB의 저장공간을, 울트라 모델은 최대 16GB 램과 최대 512GB 저장공간을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각각 8천mAh, 1만90mAh, 1만1천200mAh이며, 모두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젠(Gen) 1'이 탑재된다.
이번에도 갤럭시 언팩을 앞두고 정보 유출이 잇따르는 모습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IT팁스터들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정보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공식 행사 전 정보 유출은 신제품에 대한 관심을 끌게 한다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정보 유출에 대한 정도가 지나치자 실제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IT팁스터들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정보 유출을 막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과거에는 단순히 렌더링 이미지 정도만 돌았다면 최근에는 공식 홍보 이미지와 영상까지 나오는 등 정도가 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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