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NHN한국사이버결제가 지난해 전 부문에서 성장했다. 연간 매출은 역대 최대다.
9일 NHN한국사이버결제가 연결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7천454억원, 영업이익 4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매출액 15%, 영업이익 8% 증가한 수치다.
온라인 결제사업의 경우 각각 매출액 6천914억원, 영업이익 463억원을 기록하며 최근 5년 사이 매출액은 3배·영업이익은 4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신용카드 결제액을 기준으로 3년 연속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 사업의 경우 연간 총 거래대금인 약 32조원 중 해외가맹점의 거래액이 약 4조원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58% 상승한 결과다. 디즈니플러스 등 신규가맹점 서비스 론칭과 기존가맹점 사업의 성장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O2O(Online to Offline) 사업은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이 약 13% 증가했다. 페이코오더 주문금액은 전년 동기간 대비 84%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식권, 캠퍼스존 사업 역시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는 기업과 대학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사내카페 픽업오더 등 페이코오더 사업과의 연계로 인해 긍정적인 시너지가 발휘되고 있다.
오프라인 결제사업도 지난해 페이코 단말기 판매 증가에 따른 결제 인프라 확대와 오프라인 소비 회복세의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20% 이상의 성장을 이뤘다. 4년간 이어지던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NHN한국사이버결제 관계자는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2천14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을 기록했다"며 "사업 부문 관계없이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실적을 남겼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사업들의 펀더멘털을 더욱 견고히해 지속 가능 경영을 꾀하고, 미래 성장 동력 강화·수익 실현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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