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이 '갤럭시 언팩'에서 '친환경'을 강조했다. 이번에 공개한 갤럭시S22의 혁신 기능을 강조하면서도 지속가능에 초점을 두는 모습이다.
노 사장은 10일 온라인으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우리는 지난해 새로운 지속가능 비전인 '지구를 위한 갤럭시'를 발표했다"며 "이 일환으로 삼성전자는 사업 전반에 걸쳐 강력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쓰레기와 플라스틱을 최소화하고, 재료를 줄이고 재사용하기 위해 제품 수명 주기를 연장하고 있다"며 "오늘 발표하는 모든 제품에는 해양 폐기물 재활용 소재가 적용돼 해양을 보호하면서도 혁신 기술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여정의 일부"라며 "삼성은 17개의 유엔 지속가능 발전 목표에 대한 로드맵을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지구를 위한 갤럭시' 비전을 발표하고, 2025년까지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 적용 ▲제품 패키지에서 플라스틱 소재 제거 ▲모든 스마트폰 충전기의 대기 전력 제로(zero)화 ▲전 세계 MX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을 통한 매립 폐기물 제로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공개한 갤럭시S22 시리즈에도 폐어망 재활용 소재와 PCM을 재활용한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신제품의 혁신 기술도 강조했다. 노 사장은 "비디오 캡처, 편집·공유 등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고성능 기능을 제공한다"며 "혁신의 규칙을 새로 쓰며 일상을 만들어가는 궁극적인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언팩에서 '갤럭시S22'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6.1인치의 갤럭시S22와 6.6인치의 갤럭시S22+, 6.8인치의 갤럭시S22 울트라 등 3종으로 구성된다. 특히 울트라 모델은 'S펜'을 내장하는 등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계승했다.
아울러 갤럭시탭S8 시리즈도 함께 선보였다. 갤럭시탭S8 시리즈는 갤럭시탭S8과 갤럭시탭S8+, 갤럭시탭S8 울트라 등 3종으로, 울트라 모델은 갤럭시탭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라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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