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보합권 눈치보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9일(현지시각) 미국 증시가 위드코로나, 국채금리 하향 안정 등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지만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보수적인 관망세도 엿보였다. 국내 증시도 리오프닝을 앞두고 아직 방향성을 설정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10일 오전 9시 4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29포인트(0.23%) 오른 2775.14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 LG화학, 카카오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대표적인 하락 종목으로 꼽힌다.
주체별로 외국인이 1천230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2억원, 955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외인은 전기전자, 화학, 금융업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은 화학을 집중 매도 중이다. 기관은 전기전자, 금융업에서 매도 우위를 집중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03포인트(0.33%) 내린 907.50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위메이드를 중심으로 카카오게임즈, 에코프로비엠, 씨젠, 리노공업 등이 부진하다.
코스닥은 매매추체별로 외인과 기관이 각각 1천143억원, 270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으며 개인이 1천416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외인(전업종 순매도)과 개인(전업종 순매수)이 대척점에 서서 힘겨루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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