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반등에 성공해 강보합 마감했다.
1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08포인트(0.11%) 오른 2771.93으로 마쳤다.
수급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이 8천37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5천393억원, 3천105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LG화학 등을 담고 LG에너지솔루션, SK바이오사이언스, 카카오 등을 덜어냈다. 기관은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LG화학 등을 사들이고 LG에너지솔루션, 삼성전자, SK이노베이션 등을 팔았다.
대형주 중에서는 LG화학이 8% 이상 급등했고 SK하이닉스, KB금융, 네이버 등이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이 7%대로 떨어졌고 기아, 포스코 등도 1% 미만으로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4.85포인트(1.63%) 내린 895.68로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734억원, 1천865억원을 팔았다. 반면 개인은 4천508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휴마시스, HLB 등을 담고 위메이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을 덜어냈다. 기관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심텍, 주성엔지니어링 등을 순매수하고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등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 HLB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위메이드가 작년 4분기 본업인 게임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소식에 28% 이상 급락했다. 카카오게임즈, CJ ENM, 에코프로비엠 등은 4~5%대로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과 같은 1천196.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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