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 2021년 매출 1450억원…C2X 생태계 구축 나서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컴투스홀딩스(대표 이용국)가 2021년 연간 실적 및 4분기 실적을 11일 발표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연간 매출 1천450억원, 영업이익 445억원, 당기순이익 30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8.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7.8%, 52.5%씩 늘어났다. 4분기 실적은 매출 375억원, 영업이익 116억원, 당기순이익 51억원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지난해 '2021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MLB 퍼펙트 이닝 2021' 등 게임 사업 부문의 견조한 매출 성과와 주요 자회사 및 '코인원' 등 관계기업 투자이익 증가에 힘입어 실적 상승세가 뚜렷했다.

올해는 블록체인과 NFT 기반의 신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했다. 컴투스홀딩스는 C2X 블록체인 생태계의 MCP(Master Contents Provider)로서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 공급과 경제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C2X 플랫폼 탑재에 필요한 블록체인 게임 개발 환경 지원은 100% 자회사인 컴투스플랫폼이 담당한다. C2X 플랫폼은 웹 3.0 기반의 탈 중앙화된 '참여형 오픈 플랫폼'이다. 또한 컴투스플랫폼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NFT 거래소도 1분기 중 서비스할 예정이다.

C2X 블록체인 생태계의 기축 통화인 C2X 토큰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프로토콜 경제를 구현하기 위해서 강력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테라폼랩스, 해시드 등과도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도 구축하고 있다. 자체 개발작으로는 내달 출시 예정인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를 필두로 캐주얼한 게임성을 갖춘 '마블 레이스(가칭)', '크리쳐', 글로벌 누적 7천만 다운로드의 성과를 거둔 '게임빌프로야구'도 블록체인 기술에 NFT를 접목하여 글로벌 시장을 조준했다.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는 퍼블리싱 게임들로는 수집형 모바일 RPG '안녕엘라', '프로젝트 알케미스트(가칭)', 워킹데드 IP를 활용한 '더 워킹 데드: 올스타즈(가칭)', 글로벌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제노니아 시리즈 IP 기반의 MMORPG '월드 오브 제노니아'도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