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22가 사전예약 첫날부터 반응이 뜨겁다. 전작인 갤럭시S21보다 3배 이상 많은 예약자가 몰리고 있는 데다 첫 날 반응으로는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최대치를 찍었다.
1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를 통해 진행한 갤럭시S22 시리즈 사전예약 첫 날 수요는 갤럭시S21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에서는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사전예약 중 가장 많은 예약자가 몰렸다. 예약 프로모션과 제휴카드, T안심보상(중고보상) 등 다양한 구매 지원 프로그램이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플래그십 단말의 경우 공시지원금이 낮은 편이다. SK텔레콤은 고객들이 공시지원금보다는 선택약정이나 구매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할인을 받는 구매패턴에 익숙해진 것으로 평가했다.
사전예약 첫 날 가장 인기가 많았던 모델은 갤럭시S22 모델 3종 중 갤S22 울트라로 70% 수준이다.
울트라의 경우 갤럭시 노트의 후속작으로 여겨지면서 노트의 대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색상은 전통적인 인기 색상 외에도 신규 컬러인 그린, 버건디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주요 예약 고객은 전통적인 삼성 플래그십 단말처럼 30~40대이나, SK텔레콤에서는 20대 비중이 전작 대비 높아졌다. 남녀 성비는 6:4 수준이다.
SK텔레콤은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한정 판매하는 메르세데스-EQ 에디션과 마크앤로나 에디션에 대한 예약도 받고 있다.
갤럭시S22 사전예약 수요는 KT에서도 갤럭시S21보다 3배 이상 몰렸다. 가장 관심이 높은 모델은 '울트라'로 60% 이상의 선택을 받았다. 이는 기존 갤럭시 노트 모델에 대한 대기 수요 영향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LG유플러스에서도 전체 예약가입자 중 약 53%가 '울트라' 모델을 선택했다. 다음으로 갤럭시S22가 약 27%, 갤럭시S22+가 약 20%의 비중을 차지했다.
울트라 모델에 대한 인기는 갤럭시Z 플립・폴드3의 출시로 미뤄졌던 노트 시리즈의 탄탄한 마니아층이 몰린 것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갤럭시S22 울트라는 필기하기 좋은 6.8인치의 대화면과 S펜을 갖췄다.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의 4가지 색상 중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은 '팬텀 블랙'이다. 팬덤 블랙 예약자 비중은 33%를 차지했으며 이외에 그린(24%), 팬덤 화이트(23%), 버건디(20%)는 비슷했다.
갤럭시S22+는 ▲팬텀 블랙(약 30%) ▲팬텀 화이트(약 24%) ▲그린(약 24%) ▲핑크 골드(약 22%) 순으로 나타났고, 갤럭시S22는 ▲팬텀 화이트(약 33%) ▲팬텀 블랙(약 27%) ▲핑크 골드(약 22%) ▲그린(약 18%) 순으로 나타났다.
갤럭시S22 사전예약 첫날 전체 실적은 전작인 갤럭시S21에 비해 3배가량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삼성전자 공식 온라인 몰에서 진행하는 자급제 모델에 대한 사전예약은 이미 첫 날 모든 물량이 동날 정도로 수요가 몰렸다.
한편, 삼성전자 공식 온라인 몰에서 진행하는 자급제 모델에 대한 사전예약은 이미 첫 날 모든 물량이 동날 정도로 수요가 몰렸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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