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15일 진행된 2021년도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P2E라는 개념을 NFT나 블록체인 게임과 혼동하는 현상이 굉장히 심한 것 같은데 저희는 단적으로 말씀드려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P2E 개념으로 접근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실적 발표때도 말했지만 저희는 인게임 이코노미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오는데 있어서는 어느 게임사 보다 탁월한 경험과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어떤 경우에도 저희 게임에서 구축된 오랜 시간 동안의 구축된 인 게임 이코노미, 좀 더 자세히 말하면 게임 내 밸런스, 게임 내 재화의 가치, 안정성을 흔드는 NFT 도입을 처음부터 생각한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홍 CFO는 "저희는 실제 게임 이용자들께 NFT를 통해서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가를 처음부터 고민해 왔고 지금도 실행에 옮기려고 하는 것이지 NFT 투자자나 코인 투자자에게 가치를 주려는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기존 BM이나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저희 고객들에게 추가적으로 NFT를 통해 인 게임 내에서의 가치를 객관화할 수 있게 하고 그 가치가 보존될 수 있게 하고 마지막으로 그 과정에서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세 가지 방안을 게임 에코 시스템 내에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많은 회사들이 NFT를 한다고 하면 기술적으로 말하는 경향이 많은데 기술적 측면 중요하다는 건 안다. 기술적 측면의 경우 내부와 외부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모두를 논의하고 있다"며 "제일 중요한 점은 기술적인 시스템을 갖추는 것보다 NFT 도입이 기존 게임의 경제 시스템, 밸런스, 모든 재화 가치를 해치지 않는 방안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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