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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혁신'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팀 클라우드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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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레이싱 OCI 활용…레이스 전략, 엔진 개발 및 프로젝트 개선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레드불 레이싱팀이 오라클 클라우드 활용을 확대한다.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 [사진=오라클 ]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 [사진=오라클 ]

오라클은 레드불 레이싱과 협력을 강화하고, 신형 레이싱 카(RB18)와 함께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Oracle Red Bull Racing)'이라는 새로운 팀 명을 17일 발표했다.

레드불 레이싱 팀은 올해 시즌동안 분석 기반 레이스 전략과 최적화된 엔진 개발,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 기반 레이서 훈련 및 맞춤형 팬 경험 등을 포함한 가장 핵심적인 운영 영역 전반에서 오라클 클라우드의 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크리스찬 호너(Christian Horner)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 팀 CEO는 "오라클 클라우드를 활용해 레이스 현장에서 의사결정을 내린 덕분에 맥스 페르스타펜(Max Verstappen)주이 2021년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며 "F1 레이스에서는 트랙 안팎에서 기회를 재빠르게 포착하고 즉각 대응하는 능력이 핵심인데, 오라클은 그 과정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퍼포먼스의 모든 요소는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다"면서, "오라클을 팀의 타이틀 파트너로 삼은 것은 팀에 경쟁력을 안겨줄 오라클의 전문성과 능력에 대한 우리의 신뢰를 보여주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 운영 기간 동안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활용한 레드불 레이싱 팀은 예측 정확도 및 의사결정 개선을 위한 시뮬레이션 횟수를 1000배 이상, 시뮬레이션 속도를 10배까지 끌어올렸다.

또한, OCI는 수십억 회에 걸친 시뮬레이션 비용을 크게 절감해 팀이 경기 성과를 비용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데 기여했으며, 이는 F1의 엄격한 비용 지출 규정을 준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시즌에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 팀은 분석용 데이터의 양과 다양성 그리고 시뮬레이션 진행 속도를 향상시켜 팀의 우승을 견인할 예측적 전략을 도출하는 데 OCI를 활용할 예정이다.

올리버 휴즈(Oliver Hughes)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우리의 목표는 팬들을 레이싱 행사의 중심에 둠으로써 우리의 F1 경기 여정 내내 팬들과 함께 하는 것"이라면서, "오라클이 선보이는 세계적 수준의 혁신과 기술은 우리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아리엘 켈만(Ariel Kelman) 오라클 총괄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레드불 레이싱과 협력관계는 스포츠 사상 가장 흥미로운 팬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F1의 미래를 정의하게 될 것"이라면서,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세상에서 가장 앞선 사고를 하는, 가장 혁신적인 F1 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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