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LG유플러스가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차 진단 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이상 징후가 포착된 자율차량의 긴급 회수 등이 가능해진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에이스랩(ACELAB, 대표 임원택)과 빅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차량 이상 여부를 진단하는 차세대 기술을 개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하는 차세대 기술은 클라우드에서 자율주행 차량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이상 여부를 빅데이터와 AI로 판단해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 단계에 이르면 이상이 진단된 고장 자율차량을 긴급 회수하는 것은 물론, 위험 지역에서의 무인주행 서비스도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양사는 오는 3분기까지 자율주행차 이상 진단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실증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금보다 안전한 자율주행을 구현하고 차별화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와 에이스랩은 2019년 3월 5G 통신망을 이용한 자율차 도심 주행에 성공했고, 2020년 12월 5G 통신을 통한 자율차 최초 자동주차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최창국 LG유플러스 차세대기술Lab장(상무)은 "핵심사업인 스마트모빌리티 사업의 추진력을 얻기 위해 자율주행 관련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올해는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자율주행 실증 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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