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약속의 땅.' 프로야구 KT 위즈는 지난해(2021년)에 이어 올해에도 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에 스프링캠프를 차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스프링캠프를 해외에서 차릴 수 있는 상황이 안됐고 KT는 기장을 선택했다. 지난 시즌 KT는 2014년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와 함께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라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올해에도 기장에서 다시 한 번 통합우승 도전에 첫 발을 땠다. KT 구단은 22일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구단은 이날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기장군 도시관리공단에 감사패와 함께 후원 용품을 전달했다. 이강철 KT 감독과 박승하 기장군 도시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전달식에 참석했다.
구단은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기장군 도시관리공단에 감사패와 우승 기념품,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훈련 공 300개 등을 전달했다. 기장군 도시관리공단은 기장의 특산물 세트를 선수단에 선물하며 화답했다.
이 감독은 "작년에 처음 캠프지로 기장을 찾았다. 미국 못지 않게 좋은 환경 덕분에 통합 우승이라는 역사를 쓸 수 있었다"며 "이사장님과 공단에 감사드린다. 기장의 유소년 야구선수들도 잘 성장해 KT에 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도 "한국시리즈 우승이 쉽지 않은데, KT 선수들이 부상 없이 좋은 결과를 내 기쁘다"며 "이 감독도 그렇고 구단 프런트 모두 대단하다. KT의 2연속 우승을 응원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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