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3일 롯데렌탈에 대해 신사업에 따른 실적 모멘텀과 자회사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기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렌탈은 올해 신사업으로 중고차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며 "온라인 플랫폼과 중고차 멀티플렉스(경매장 연계)를 구축해 온·오프라인 직영 중고차 판매가 사업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기업 브랜드 신뢰도, 매입 관련 자금과 네트워크 보유, 중고차 시장 이해도 등을 고려하면 성공적 진출이 기대된다"며 "다만 중고차 사업의 생계형 적합 업종 지정 시 사업 범위가 축소될 수 있는 점은 불확실성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롯데렌탈의 자회사 그린카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는 점도 기업가치 제고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향후 카쉐어링 시장 규모는 소비자 경험 증가 등을 통해 지난 2020년 5천억원에서 오는 2025년 1조원으로 성장이 전망된다"며 "또한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따라 모빌리티 서비스로 확장이 가능해 중장기 성장성도 풍부한 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카쉐어링 1위 업체인 쏘카가 높은 밸류로 상장 시 국내 카쉐어링 2위 업체 그린카의 숨겨진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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