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가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최초로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포스트그레스큐엘(PostgreSQL)을 완전 관리형 클라우드 제품으로 출시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포스트그레스큐엘을 손쉽게 구축하고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DB 포 포스트그레스큐엘'를 새로운 관리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DBMS)로 선보였다.
이로써 현재 DB 시장조사업체인 'DB엔진' 랭킹 기준 TOP 6 중 오라클을 제외한 모든 DBMS를 완전 관리형 클라우드 상품으로 제공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클라우드 DB 포 포스트그레스큐엘'은 3월 공공 기관용 클라우드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DB 포 포스트그레스큐엘'는 네이버 서비스에서 검증된 최적화 설정을 기반으로 한 간단한 절차만으로 포스트그레스큐엘를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는 편리함이 큰 매력이다.
데이터 스토리지는 클라우드의 장점인 유연성을 살려 최대 6000GB까지 자동 증가하며, 서버 스펙을 변경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한 번의 재시작만으로 바로 적용할 수 있다.
이중화 환경 구성과 자동 페일오버 기능을 지원해 비즈니스 연속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도 차별화 포인트이다. 단 한 번의 클릭만으로 멀티존을 구성해 고가용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장애가 발생했을 경우 자동 페일오버가 수행되어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만약에 예기치 못한 데이터 손실이 일어나더라도 자동 백업 및 시점 복구 기능을 활용해 원하는 시점으로 DB를 복원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트래픽이 증가하는 경우, 읽기 부하 분산 기능을 통해 마스터 DB 하나 당 최대 5개의 읽기 전용 복제본을 생성한다.
또한 불시에 발생하는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 및 알람 기능을 통해 감시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기획 최지훈 리더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증가하는 시장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픈소스 기반으로 높은 유지보수 비용이 드는 타 DBMS 모델에 비해 합리적 비용으로 엔터프라이즈급 기능을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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