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현대중공업지주가 현대중공업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명을 변경하고 기술 중심 그룹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이사회를 개최해 사명을 'HD현대'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3월 28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새 사명인 HD현대에 대해 "인간이 가진 역동적인 에너지(Human Dynamics)로 인류의 꿈(Human Dreams)을 실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조업 중심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투자 지주회사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의도가 담겨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현대중공업지주는 향후 미래사업 분야의 신성장 동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새로운 사명은 회사의 미래 지향점을 담고 있다"며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투자형 지주회사로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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