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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정보보호 인력 2025년까지 3만명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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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온라인 적극 활용…전문인력 양성 대학교육 확대

윤승한 사이버보안인재센터장이 지난 25일 '이슈앤톡'에서 '디지털 대전환 대응 정보보호 인력양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영상 캡처]
윤승한 사이버보안인재센터장이 지난 25일 '이슈앤톡'에서 '디지털 대전환 대응 정보보호 인력양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영상 캡처]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정부가 정보보호산업 전문 인력을 오는 2025년까지 3만명을 양성하고 정보보호 특성화대학, 융합보안대학원 등을 통한 전문인력 교육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25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이슈앤톡'에서 '디지털 대전환 대응 정보보호 인력양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 사이버 위협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 구축을 위한 보안 전문 인력 양성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KISA는 지난 2016년 '사이버 시큐리티 인력양성 종합계획'을 수립했으며 ▲사이버인재센터 운영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 선정 ▲융합보안대학원 지원·관리 ▲케이 쉴드(K-Shield) 주니어 ▲실전형 사이버훈련장 등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윤승한 사이버보안인재센터장은 "디지털 전환 대응인력, 구직자·재직자 교육훈련 등으로 지난해에만 정보보호 인력을 6천여명 양성했다"면서 "올해까지 누적 1만1천여명을 양성할 계획이고 특히 올해는 비대면 교육을 확대해 전체적인 규모를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분야 실무형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으로 고려대학교(세종)와 세종대학교를 신규 선정했다. 또한 산학협력을 통한 융합보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8개교의 '융합보안대학원'을 운영 중이다. 향후 KISA는 정보보호 특성화대와 융합보안대학원을 현재 11개교에서 20개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에서 요구되는 기술, 지식 등 실무 기반의 교육으로 산업에 즉각 투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는 케이 쉴드(K-Shield) 주니어 교육을 통해 지난 2020년 수료생의 75%가 취업에 성공했다.

아울러 현장과 유사한 가상환경에서 실전 사이버 공격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이한 '실전형 사이버 훈련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온라인 과정 중심의 훈련 콘텐츠 신규 2종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윤승한 센터장은 "실제 사례를 통해 시나리오를 만들어지는데, 이를 통해 실제 공격에 대한 방어를 훈련함으로써 실전 연습이 가능하다"면서, "피싱, 스미싱 관련 콘텐츠를 추가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라이브강의, 동영상, 가상지원을 활용한 이러닝 교육장을 구축하고 유관 직종의 재직자를 재교육해 정보보호 분야로 전환하는 직무전환 인력양성에 새로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정부 예산 규모는 160억원 정도로 지난해와 비슷하나, 온라인을 적극 활용해 인력 양성 규모를 늘릴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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