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지난해 12월 한국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적정성 결정이 채택된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윤종인)가 국내 기업의 활용방안을 모색한다.
개인정보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이원태)과 공동으로 오는 3일 오후 2시 '한-EU 적정성 결정 활용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온라인 설명회에는 EU에 이미 진출했거나 진출 예정인 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적정성 결정 의의와 활용방안을 설명하고, 개인정보 처리 관련 맞춤형 상담 등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할 예정이다. EU 당국으로부터 과징금 부과 등 불이익을 받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와 네이버 클라우드는 EU 진출 과정에서 겪은 개인정보 처리 관련 사례를 소개한다. 이 자리에서 EU 진출에 필요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변정수 개인정보위 국제협력담당관은 "EU 적정성 결정이 우리 기업들의 EU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컨설팅 등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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