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장관, 에릭슨·화웨이 방문 …5G 신기술 ‘묻고 써보고’ [MWC2022]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에릭슨과 화웨이를 방문, 5G 신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임혜숙 장관은 2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글레스(MWC) 2022에서 5G 어드밴스드 기술을 직접 경험하기 위해 에릭슨과 화웨이 부스를 찾았다.

에릭슨 부스에서 임 장관은 현재 4G LTE와 호환되는 음성통화 진화모델인 보이스오버5G(Vo5G)와 5G 네트워크 슬라이싱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측면에서 구글 안드로이드12에서 2개 슬라이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공개될 안드로이드13에서는 최대 5개의 슬라이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각 서비스별로 맞춤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광대역이 필요한 스트리밍, 저지연성이 필요한 게임, 보안이 중요한 업무관련 서비스 등이 해당된다. 5G 독립모드(SA) 코어에서 지원한다. 3GPP URSP(UE Routing Selection Policy) 표준화가 이뤄졌다. 네트워크 슬라이싱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자동화 및 관리를 위한 오케스트레이션 시스템 필요하기도 하다.

또한 국내 이음 5G로 알려진 프라이빗 5G에 대해서도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5G 킬러 서비스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는 홀로그램 시연코너에서는 직접 스마트글래스를 쓰고 체험에 나서기도 했다.

화웨이 부스에서는 린 바이 펑 화웨이 아태지역 총괄 사장을 필두로 제이 천 화웨이 아태지역 대외협력 사장과 손루원 한국화웨이 사장이 임 장관을 맞이했다. 한국은 아태지역과 별도로 구분돼 있었으나 지난해말 화웨이 아태지역에 한국이 추가되면서 일본과 함께 주요 핵심국가로 부상했다.

임 장관은 화웨이가 차세대 5G 무선장비로 설치한 ‘5G 메타 AAU 64TR’ 소개를 시작으로 다양한 광전송 장비와 AI 기반 최적 운영 시스템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화웨이는 5G 기업간거래(B2B) 사례를 소개하며 우리나라에서 시행한 중대재해법에 5G가 해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임 장관은 “화웨이 전시를 보기 좋게 잘 구성한 듯 하다”라며, “광범위 영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게 놀랍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