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비씨엔씨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1분 현재 비씨엔씨는 시초가 대비 3천700원(14.23%) 오른 2만9천7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3천원)의 200%인 2만6천원에 형성됐다.
비씨엔씨는 반도체 장비 부품 및 신소재 개발 전문기업이다. 주력 제품 'QD9'은 반도체 식각공정에 사용되는 소모성 부품인 '포커스링'등에 기존 사용되던 천연쿼츠 대신 합성쿼츠로 자체 개발한 제품 브랜드다. 합성쿼츠 부품은 천연쿼츠에 비해 30~50% 긴 수명으로 설비 가동율을 높이면서, 반도체 제조과정에서 마이크로버블로 인한 분진의 영향을 없애 수율을 높이는 데에 기여한다.
회사는 합성쿼츠를 국내에서 자체생산한 소재인 'QD9+'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적용을 앞두고 있으며, 또 다른 공정에서 사용되는 소재인 Si와 CVD-SiC를 대체할 신소재 CD9 개발을 마쳐 글로벌 고객사와 테스트 중이다. 상장 후 유입되는 투자자금 대부분이 이를 위한 설비 증설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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