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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스피커 기반 '노쇠 예방 프로그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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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행복커넥트 MoU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SK텔레콤이 평창군·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장일영 교수 연구팀 등과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를 기반으로 노인 노쇠 예방 시범사업에 나선다.

SKT AI 돌봄서비스 사용하는 모습 [사진=SKT]
SKT AI 돌봄서비스 사용하는 모습 [사진=SKT]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평창군,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장일영 교수 연구팀), 행복커넥트, GL연구소와 평창군 지역 노인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참여 기관·기업들은 평창군 내 노인들에 'AI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운동과 식이요법 등을 활용해 노인들의 근감소증과 영양 불균형 개선을 위한 노쇠 예방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노쇠란 비정상적으로 노화과정이 가속화된 상태로, 건강 여력이 줄어 작은 질병에도 쉽게 건강이 악화되는 불안정한 상태를 의미한다. 근감소증, 치매, 낙상이 흔히 동반되며, 예방과 관리가 중요한 노인성 질병이다.

이번 시범사업에서 서울아산병원 장일영 교수팀은 GL연구소와 함께 어르신 치료 안내 프로그램 설계·운영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또 SK텔레콤과 행복커넥트는 시범서비스 결과를 토대로 AI 노쇠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노인들은 AI 노쇠 예방 프로그램에 따라 노쇠 정도를 평가하고, 운동·식이·인지학습을 제안받게 된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어르신들을 위해 AI스피커 '누구'를 기반으로 ▲ 인지(두뇌톡톡) ▲ 정서(음악∙감성대화) ▲ 안전(긴급 SOS 서비스) 서비스를 제공해 왔고,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노쇠 예방 분야를 추가·확대하게 됐다.

이준호 SK텔레콤 ESG 추진그룹 담당은 "이번 시범 서비스는 어르신들의 근감소증과 노쇠를 예방할 수 있는 진일보한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를 통해 초고령화시대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지자체 및 민간기관, 거점 의료기관들과 협력해 초고령사회를 맞이할 우리 사회의 노인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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