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강릉 등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를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탁하고, 구호물자 및 인력 지원을 약속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원을 전달했으며,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 계열사는 산불 피해지역에 굴착기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현대중공업그룹은 피해복구가 긴급히 필요한 지역에는 그룹봉사단을 파견할 계획이며, 봉사동호회 등에서 별도 봉사활동을 추진할 시에는 필요 물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피해지역 출신 직원에게는 피해복구를 위한 유급휴가를 부여할 예정이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힘든 상황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주민들이 다시 안정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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