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이 됐다.
반도체협회는 총회를 통해 곽노정 SK하이닉스 안전개발제조총괄 사장을 임기 3년의 제13대 협회장으로 선출했다고 7일 밝혔다.
곽노정 협회장은 1994년 현대전자에 입사한 뒤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 상무, 청주 팹 전무, 제조·기술 부사장을 거쳐 지난해 12월 안전개발제조총괄 사장으로 취임하는 등 지난 30년간 국내 반도체 기술 및 산업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해왔다.
곽노정 협회장은 회원사와의 교류확대를 통해 다양한 업계요구를 수렴하고, 이를 대변함으로써 반도체협회가 세계1위 반도체강국 실현을 위한 전략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이슈대응 등 산업 위기대응력 제고, 반도체 인재 양성 확대, 메모리반도체 초격차 유지,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강화, 소재·부품·장비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협회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오는 8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국가첨단전략산업특별법'의 하위법령 제정에 업계 의견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국내 반도체산업의 기술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역할을 다 해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출범한 제10기 임원진의 임기 역시 2월말로 만료됨에 따라 이번 총회를 통해 제11기 임원진 선임도 함께 이뤄졌다. 박용인 삼성전자 사장, 조기석 DB하이텍 부사장 등 소자, 장비, 재료, 설계 등 반도체 각 분야별 총 38명의 임원진이 새롭게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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