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 과기정통부·통신사, 재난 대응 총력…통신 복구 99%·요금 감면
경북 울진·강원 대형 산불 발생에 소손됐던 방송·통신 장비가 99% 정상화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관계부처, 사업자들과 협의해 '특별재난지역' 전파·통신·유료방송요금 감면안을 마련한 상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지난 4일 발생한 경북 울진지역의 산불이 강원지역으로 확대되면서 7일 8시 기준(누적) 이동통신 기지국 305개소, 유선 인터넷 1천67회선, 종합유선방송(케이블TV) 3천671회선 등의 피해를 입었으나 방송·통신사업자의 긴급복구를 통해 99%까지 정상화됐다고 발표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사업자들과 협력해 강원·울진 지역 산불이 완전 진화될 때까지 긴급대비 태세를 유지해 피해지역 주민들의 방송·통신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경북 울진군과 강원 삼척시가 우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전파사용료·통신·유료방송요금 감면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해당 지원방안은 관계부처와 사업자 협의를 거쳐 오늘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내일(8일) 있을 중대본 회의 이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어제(6일) 긴급회의를 통해 기본적인 지원안은 마련한 상태로, 현재 사업자별 세부내용 의사결정 중"이라며 "발표는 내일 있을 중대본 회의 이후일 듯하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 세부사항은 2019년도 강원 동해안 산불 사례 등을 참고해 마련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19년 강원 동해안 일원 대규모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동해시, 강릉시, 인제군 등에 개설된 무선국 전파사용료를 피해복구지원 일환으로 6개월간 전액 감면했다.
아울러 지난해엔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포항시에 유선전화, 이동전화, 초고속인터넷 등의 통신서비스 요금을 감면했다.
통신서비스 요금은 1~90등급인 특별재난지역 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이동전화 세대당 1회선에 1만2천500원을 감면하고, 시내전화·인터넷전화요금 월정액 100%, 초고속인터넷 요금 월정액의 50%를 감면했다.
◆ 긴급구조 '위치성공률·정확도'…SKT>KT>LGU+
이통 3사 긴급구조 위치성공률과 정확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위치성공률과 위치정확도 모두 가장 우수 했고, LG유플러스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애플·화웨이 등 외산폰에선 GPS·와이파이 위치측위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긴급구조 시 정밀위치측위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는 긴급구조기관 소방청·해양경찰청과 경찰관서에서 긴급구조를 위해 활용되는 '개인위치정보 품질'을 측정한 결과, 이통 3사 긴급구조 위치성공률과 정확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발표했다.
이통 3사 단말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 측정 결과 중 GPS 방식 측정 결과, 위치성공률은 SK텔레콤 98.6%, KT 96.3%, LG유플러스 64.5% 순이고, 위치정확도는 SK텔레콤 27.2m, KT 29.8m, LG유플러스 77.8m 순으로 SK텔레콤이 제일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LG유플러스 위치성공률‧위치정확도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0년 대비, 이통 3사 평균 GPS 위치성공률은 82.9%에서 86.5%로, 위치정확도는 60.3m에서 53.8m로 개선됐다.
와이파이 방식 측정 결과, 위치성공률은 SK텔레콤 97.7%, KT 95.7%, LG유플러스 66.5%, 위치정확도는 SK텔레콤 29.4m, KT 37.9m, LG유플러스 76.9m로 SK텔레콤과 KT는 양호하나, LG유플러스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대비, 와이파이 위치성공률은 82.3%에서 86.6%로, 위치정확도는 61.9m에서 56.1m로 개선됐다.
기지국 방식 측정 결과, 위치정확도는 SK텔레콤 82.0m, KT 168.4m, LG유플러스 157.7m로, 위치응답시간은 KT 1.2초, SK텔레콤 1.7초, LG유플러스 11.8초로 SK텔레콤과 KT는 양호하나, LG유플러스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대비, 위치정확도는 225.5m에서 146.3m로 개선됐으나, 위치응답시간은 1.9초에서 4.9초로 하락했다.
◆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 "올해 클라우드 보안·해외사업 집중할 것"
"올해는 포트폴리오를 작년 대비 다변화하고 내실 위주의 성장을 지향하는 등 중장기 성장에 집중하겠다. 클라우드 보안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플레이어 도약을 목표로 삼겠다."
7일 열린 시큐아이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정삼용 대표는 지난해 사업 실적과 올해 사업 전략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시큐아이의 지난해 매출액은 1250억원,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집계돼 2020년 대비 각각 16%, 59% 늘었다. 올해는 매출액 1350억원, 영업이익은 135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올해 주요 사업은 ▲ 침입방지시스템(IPS) 신제품 출시 ▲방화벽 글로벌 경쟁력 강화 ▲클라우드 보안 컨설팅 진출 ▲해외사업 확대 등이 골자다.
정 대표는 "클라우드사업자 대상 가상 방화벽과 IPS 사업을 확대하는 등 보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일본에서 축적된 해외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는 동남아시아 시장으로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큐아이는 현재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현지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있다.
◆ 코로나19 확진 급증에 비대면 진료 서비스 뜬다
최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가 20만명을 넘어서면서 비대면 진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비대면 진료 애플리케이션을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국내 비대면 진료는 불법이지만 2020년 2월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되자 정부가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를 허용한 바 있다. 이후 2년간 전국 1만3천여개의 의료기관에서의 원격 진료 건수는 350만건(2020년 2월~2022년 1월 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헬스 기업 라이프시맨틱스의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콜'의 월 이용자 수가 전월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 앱 다운로드 수와 총 진료건수도 각각 167%, 113% 이상 늘었다. 특히, 최근 셀프 재택치료가 활성화되면서 내국인 진료 건수가 2.5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닥터콜의 사용자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2월 한달간 비대면 진료 과목 중 소아청소년과(50%)가 가장 많았으며, 피부과(19%), 가정의학과(14%)가 뒤를 이었다.
닥터콜 관계자는 "국내 비대면 진료 플랫폼 중 유일하게 상급병원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면서, "200여곳의 병∙의원과 제휴가 돼 있으며 한방의학과, 내과, 이비인후과 등 총 20개의 진료과목을 이용할 수 있다.재택치료 환자를 위한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도 등록돼 있다"고 전했다.
김수만 라이프시맨틱스 닥터콜TF 팀장은 "비대면 진료가 언제쯤 정식으로 승인될 지에 대해서는 예상하기 어렵지만 현재 재택치료가 시행되며 많은 의료진 및 환자들이 비대면 진료를 경험하고 있는 만큼 의료 현장의 공백을 메울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사들도 러시아 제재 속속 동참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향한 전 세계의 규탄이 지속되는 가운데 게임업계도 러시아에 게임 판매 등을 중단하는 등 제재에 동참하고 있다.
7일 외신 및 게임업계에 따르면 액티비전블리자드와 에픽게임즈가 러시아에서의 게임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대니얼 알레그리 액티비전블리자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5일 공개 서한을 통해 러시아 이용자는 자사 게임의 구매 등을 못하게 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언리얼 엔진으로 유명한 에픽게임즈도 성명을 통해 "러시아와의 상거래를 중지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이미 게임을 보유한 러시아 이용자가 게임에 액세스하는 것은 금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에픽게임즈는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를 서비스 중인 게임사이기도 하다.
이에 앞서 일렉트로닉아츠(EA)를 비롯해 씨디프로젝트레드, 마이크로소프트(MS), 닌텐도 등도 연이어 러시아를 상대로 자사 제품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A는 '피파22', '피파 모바일', 'NHL22' 등 EA 스포츠 게임 제품군에서 러시아 대표팀 등을 게임 내에서 삭제하는 조치에 들어갔다.
'위쳐', '사이버펑크2077'을 만든 씨디프로젝트레드는 러시아와 러시아 우방국인 벨라루스에서의 모든 게임 판매를 중단했다. 이는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판매는 물론 디지털상의 판매를 모두 포함한 조치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러시아에서 콘솔 게임기기인 '엑스박스'를 비롯해 윈도우 등 모든 제품의 신규 판매와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닌텐도는 러시아에서 웹사이트를 통해 디지털로 구매할 수 있는 '닌텐도 이숍(eShop)을 유지 관리 모드로 전환한 상태다.
◆'공룡' 넷마블, '아이텀 큐브'와 'MBX'로 투트랙…MBX 백서 7일 공개
넷마블이 '아이텀 큐브'와 'MBX' 토큰으로 투트랙 기축통화 생태계를 구축한다. 현재까지 공개한 6종의 블록체인 게임이 양 플랫폼에서 활용된다. 특히 회사가 MBX 관련 백서를 공개하면서 넷마블의 블록체인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자체 기축통화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 'MBX'의 공식 웹사이트를 열고 관련 백서를 이날 공개했다. 백서에는 MBX의 구조적 특성과 기술적 강점을 비롯, 기축통화 발행 및 분배 계획, 서비스 지속가능성 확보 전략, 향후 로드맵 등이 담겨 있다.
MBX는 클레이튼(Klaytn) 메인넷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로, 넷마블에서 개발 또는 서비스 중인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게임의 재미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둔다. MBX 생태계 내 기축통화로는 MBX가, 지갑으로는 MBX 월렛이 각각 활용된다.
넷마블은 본사에서 이끄는 'MBX'와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추진하는 '아이텀 큐브'로 자사의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투트랙으로 나눠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자는 'A3: 스틸얼라이브' 글로벌 버전의 유틸리티 코인 '이네트리움'을 MBX으로 바꿀 수 있다. 이 게임은 지난 3일 저녁(국내시간) 이네트리움 콘텐츠가 업데이트됐다. 백서에 따르면 이후 '제2의 나라(글로벌)',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가 MBX 생태계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텀 큐브는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를 기반으로 한 토큰으로 지난 4일 국내 거래소 '코인원'에 상장했다. 오는 4월 출시 예정인 캐주얼 슈팅 게임 '골든 브로스'가 아이텀 큐브 체제에 첫 블록체인 게임으로 합류한다.
이 게임은 지난 2일부터 바이낸스 NFT 마켓에서 1차 프리세일을 진행하기도 했다. 넷마블이 공개한 6종 블록체인 게임 중 이날 MBX 백서에서 공개되지 않은 북미 자회사 잼시티의 '챔피언스: 어센션'의 경우 아이텀 큐브에 합류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해외서도 통한 콘텐츠의 힘…네카오, 지난해 웹툰으로 나란히 웃어
네이버와 카카오가 지난해 나란히 웹툰·웹소설 사업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양사는 국내는 물론 해외 독자들에게도 통한 여러 작품들을 중심으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장세를 올해 이후에도 꾸준히 이어 가는 것이 양사의 목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웹툰 서비스 자회사인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3천553억원, 당기순이익 58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0년 매출 1천323억원, 당기순이익 55억원 대비 큰 폭으로 뛰었다.
네이버웹툰의 호실적은 인기 작품들의 꾸준한 등장으로 전 세계에서 이용자 수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는 데 기인한다. '전지적 독자 시점', '재혼황후', '여신강림' 등 국내에서 인기를 끈 작품들이 해외에서도 광범위하게 흥행했다. 여기에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영화 등도 넷플릭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인기를 얻으면서 자연스럽게 원작 웹툰 독자 수가 늘어나는 효과까지 발생했다.
카카오 역시 웹툰 덕을 톡톡히 봤다. 웹툰 사업을 담당하는 카카오 계열사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픽코마가 있다. 이들 모두 2020년 대비 2021년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조4천249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고 카카오픽코마는 4천611억원으로 82% 올랐다.
양사는 이처럼 지난해 매출을 큰 폭으로 끌어올리면서 동시에 국내외의 다양한 웹툰·웹소설 플랫폼을 인수하며 글로벌 전역을 공략할 원천 IP를 대량으로 확보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북미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와 국내 최대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를, 카카오는 타파스·래디시를 비롯해 북미 남성향 웹소설 플랫폼 '우시아월드'를 인수했다. 나아가 양사 모두 인기 웹툰·웹소설의 영상화 등 IP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IP의 부가가치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에서 인기를 끈 작품들이 해외 독자들에게도 통한다는 점을 국내 웹툰 플랫폼들이 수차례 증명했다"라며 "해외 시장 공략과 함께 웹툰 IP의 영화·드라마화 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의 방식으로 얼마든지 사업 확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콘텐츠 사업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달비 공시제' 첫걸음부터 삐꺽…네 탓 공방 비화 조짐
소비자 정보 제공 및 투명한 배달료 산정 감시 추진을 목표로 시작한 지난달부터 시작한 '배달비 공시제'가 초반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지난달 25일 소단협은 보도자료를 통해 "동일 조건에서 배달 앱에 따라 배달비가 최소 100원에서 최대 5천500원까지 다르게 집계됐다"라고 밝혔다. 해당 조사는 2월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됐으며, 각 지역구에서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등 배달 앱 동시 입점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당시 소단협은 보도자료 외 첨부한 별첨자료에서 "중랑구 2~3㎞ 반경 내에서 분식 주문시 배달의민족 단건배달 서비스 배민1의 배달비는 7천500원, 요기요는 2천원"이라고 밝혔다. 이후 28일 2~3㎞을 3~4㎞로 별도 안내 없이 수정했다.
문제는 해당 보도자료 발표 후 배달의민족이 가장 비싼 배달비 플랫폼으로 논란이 되면서다. 실제 해당 자료를 기반으로 같은 업체인데, 여기는 배달비가 7천500원, 저기는 2천원이라는 내용의 기사가 쏟아졌다.
문제가 커지자 소단협 측은 "극단적 사례를 꼽아 비교한 것이 아닌, 임의로 선정해 소비자가 지불하는 배달비를 실제로 조사한 것"이라며 "확률이 낮은 사례일지라도 소비자가 동일 음식점에서 같은 음식을 주문하고 최대 5천500원의 배달비를 더 지불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즉각 해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논란이 배달업계에 대한 낮은 이해도로 인해 조사 기준을 명확히 세우지 못해 발생한 일이라고 지적한다. 배민1의 경우 한 집에 한 건만 배달이 가는 '단건배달'로 여러 건을 묶어 가는 묶음 배달보다 배달비가 비싸다.
배달앱의 경우 앱 충성도가 높아 이용자 대부분이 다수의 앱을 설치해, 쿠폰과 배달비 현황을 비교해 주문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소비자가 지불하는 배달비에 대한 정보 제공이 매우 한정적이며, 가격 비교가 어렵다'는 당국의 설명에 일부 이용자들은 "앱에 들어가서 확인하면 되는 걸 왜 따로 조사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반응하기도 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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