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대한전선, 사우디에 초고압케이블 합작사 설립…중동 공략 박차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나형균 사장 두바이 직접 찾아 MOU 체결하고 협력 관계 다져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대한전선이 해외 생산 거점 확보를 통해 케이블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대한전선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초고압케이블 생산을 위한 합작투자 법인(JV)을 설립하고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대한전선이 해외에 짓는 첫 번째 초고압케이블 공장으로 생산의 현지화를 통해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구체화한 것이다.

대한전선 나형균 사장(좌)과 모하메드 알-오자이미 그룹의 살렘 부회장(중앙), CEO 갈렙(우)이 지난 9일 두바이에서 사우디 초고압케이블 JV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모습.  [사진=대한전선 ]
대한전선 나형균 사장(좌)과 모하메드 알-오자이미 그룹의 살렘 부회장(중앙), CEO 갈렙(우)이 지난 9일 두바이에서 사우디 초고압케이블 JV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모습. [사진=대한전선 ]

투자 파트너사는 사우디 송배전 전문 EPC인 모하메드 알-오자이미 그룹(Mohammed Al-Ojaimi Group)으로 양사는 합작법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대한전선의 나형균 사장과 에너지 해외부문장, 글로벌 마케팅부문장 및 알-오자이미 그룹의 살렘 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향후 일정 및 투자 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도 진행했다.

양사는 공장 건설을 위해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첨단산업단지에 공장부지 약 7만㎡를 확보했다. 파트너사인 알-오자이미 그룹이 보유한 곳으로 대한전선의 전력기기 생산법인 '사우디대한'과 인접해 있어 인프라의 활용 및 투자비 절감, 관리 및 운영 면에서 공장 신축에 가장 적합한 곳이다.

대한전선은 사우디를 시작으로 카타르, 쿠웨이트 등 GCC 전역과 유럽까지 시장을 확대해 380kV급의 초고압케이블을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사우디대한'의 고도화 및 시너지를 통해 전력망 턴키 사업의 직접 수주와 자체 수행도 진행할 계획이다.

나형균 사장은 이번 MOU 체결 후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중동 최대 규모의 전력 전시회인 'MEE(Middle East Electricity) 2022'에 참석해 주요 전력청 및 거래처 관계자와 미팅을 진행했다. 또 중동 지역 법인장 및 지사장과 함께 수주 확장을 위한 전략 회의도 개최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중동은 대한전선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온 수주 텃밭으로 현지 생산화를 통해 주요 공급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특히 사우디는 고유가 기조 및 비전2030 등 국가 주도의 인프라 사업이 확대되는 만큼 대한전선에 큰 기회"라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대한전선, 사우디에 초고압케이블 합작사 설립…중동 공략 박차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