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차세대 IT·전장 제품에 역량 집중"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미래 성장의 두 축으로 차세대 IT향과 전장향 제품을 꼽았다.

10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장 사장은 최근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우리는 두 개의 성장 축이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장 사장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을 위한 차세대 IT향 제품과 전기차·자율주행 등의 전장향 제품이 바로 그것"이라며 "두 성장 축에 삼성전기의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삼성전기의 간판 사업인 적층세라믹캐파시티(MLCC)는 IT 부문과 차세대 자동차의 핵심 부품으로 자리잡았고, 카메라 모듈 사업은 스마트폰과 자율주행, 메타버스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기판 사업도 5G와 AI, 클라우드 기술 발전에 따라 견고한 성장세를 보인다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삼성전기는 주력 사업군을 두 성장축인 차세대 IT 분야와 전장 제품에 맞추고 기술 개발과 시장 우위 확보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