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가 프리미엄 중고폰 브랜드 '민트폰'을 개편했다.
KT(대표 구현모)는 프리미엄 중고폰 브랜드 '민트폰' 기기 반납 프로그램인 '민트폰 바이백(Buy-back)' 환급률을 높이고, 온라인 사이트에서 민트폰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13일 발표했다.
KT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인 자원 재활용을 실천하고자 지난해 8월 국내 대표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와 제휴를 맺고 '민트폰'을 출시했다.
민트폰은 품질 검수 절차를 거친 중고폰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 분실·파손 위험이 높은 아동의 첫 스마트폰 ▲ 기본 기능 위주로 사용하는 부모님을 위한 효도폰 ▲ 영업직·택배 기사 고객의 업무용 세컨폰에 적합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민트폰 바이백'은 중고폰을 구매하고 1년이 지난 후 단말을 반납하면 구매가에서 부가세를 제외한 전액을 환급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민트폰 바이백 가입자가 S급 중고 '아이폰11 64GB'를 60만 5천원에 구매한 뒤 1년 후에 파손·손상 없이 반납하면 부가세 5만5천 원을 제외한 55만원을 계좌로 돌려 받는다.
온라인에서 민트폰 구매를 원하면 민트폰 '온라인 사이트'에서 원하는 단말과 요금제, 바이백 프로그램 등 옵션을 선택한 후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후 예상 실부담금액 시뮬레이션과 함께 신청이 접수되며 온라인 대리점 전화 상담으로 상세 조건 확인 후 구매 확정을 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물 확인 후 구매를 원하는 경우에는 KT플라자 11개점을 포함, 49개의 전문 대리점을 방문하면 된다. 민트폰을 취급하는 대리점은 민트폰 온라인 사이트 내 '매장안내' 탭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안치용 KT 강북강원광역본부장(전무)은 "민트폰은 자원재활용 측면에서 사회에 기여하려는 KT의 ESG사업의 일환"이라며 "민트폰 바이백(Buy-back) 프로그램이 평소 플래그십 단말기 가격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고객들과 업무용 세컨드폰, 법인용 단말이 추가로 필요한 고객들에게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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