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국내에 AWS, MS, 구글 등 다양한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포진해있지만, 공공 클라우드에는 CSAP를 획득한 사업자만 진입할 수 있는 만큼 인증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
NHN 클라우드와 NHN 두레이(대표 백창열)는 15일 '공공 클라우드 디지털 전환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웨비나를 개최하고,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도입 시 고려해야 할 보안인증, 비용 관리 방안 등을 소개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이선주 NHN클라우드 공공사업부 공공컨설팅팀 수석은 "NHN클라우드는 공공기관 특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이용자의 접근을 기관의 정책에 맞추어 통제 가능한 1차 방화벽과 기관이 필요 정책을 통한 통제하는 하이브리드 방화벽으로 구성된다"면서, "또 가상사설망(VPN) 암호화 통신 및 접근통제는 물론, 국정원의 클라우드 아키텍처 보안 인증을 통과했기에 보안에 대한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수석은 "이와 함께 데이터 이전에 따른 통합 보안 거버넌스 구성은 물론, 클라우드 자원 및 비용 관리 방안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클라우드를 활용하면, 전체적인 관점에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수석은 "자체 전산실을 활용하면, 커스터마이징 구축, 유지보수, 인력 교육 훈련 등 보이지 않는 비용이 많이 든다"면서, "이러한 부분을 고려할 때, 클라우드는 월사용료 위주로 비용이 지불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비용이 훨씬 저렴하다"고 밝혔다.
이어 "클라우드는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는 종량제 방식의 인프라 자원이기 때문에, 초기 1개월 정도 모니터링을 거친 후 최적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클라우드 전환 시 고려사항으로 ▲전환 사업 전반의 기획 필요 ▲이전과 운영 예산 등 시스템 관리 정책 고려 ▲효율적인 이용을 위한 서비스 이용 계획 ▲이용 계획에 대한 지원 체계 ▲클라우드 도입에 따른 기준 정비, 변화관리, 교육 방안 ▲신(新) 규정 설계(클라우드 보안, SLA 등) 등을 소개했다.
이날 웨비나에서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천문연구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NHN클라우드의 공공기관 도입 사례가 소개됐다.
우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코로나19사태로 신속한 서비스 구축이 필요한 상황에서 특히 등교 전(신학기) 트래픽 집중 시간 대에 일시적인 자원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또한 매년 연말연시 트래픽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천문연구원은 오토스케일링을 통해 대민 서비스의 탄력적 대응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 소기업 등 코로나19 피해 및 방역을 위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지원금 신청 개시일 트래픽 집중에 대비해 단기간 300만 이상의 대상자를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축됐다. 그 결과 방역지원금 1차 350만명, 방역지원금 2차 332만명 등 대규모 트래픽에 대응할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NHN클라우드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EBS, KISA 등 중앙 부처 및 공공기관 국내 주요 대학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와 함께 이날 NHN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협업 솔루션인 NHN두레이의 공공기관 도입 배경, 효과 등이 소개됐다.
NHN두레이는 올인원 협업 솔루션으로, 프로젝트, 근무관리, 메일, 메신저, 화상회의 등 기능을 포함한다. 기존 온프레미스 기반의 전사적자원관리(ERP), 그룹웨어, 홈페이지 등을 서비스형인프라(IaaS)로 이전 지원이 가능하다. 메일, 메신저, 화상회의 등 SaaS로의 전환도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 NIA 주관 민간 클라우드(SaaS) 선도 이용 지원사업 공공 부문 1위를 기록하며 보안성이 검증됐다. 공공 비즈니스 필수인 클라우드보안인증(CSAP)은 물론, 국정원 보안 심사 시 맞춤 컨설팅 대응이 가능해 공공기관 도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두레이는 하반기 공공기관 전자문서유통을 포함한 전자결재 기능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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