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이 지난달 네이버클라우드의 게임운영 통합서비스인 ‘게임팟’ 연동을 통한 모바일게임 앱 외부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게임팟은 게임개발 SDK, 인증, 결제, 운영, 통계, 고객지원 등 다양한 게임 운영 도구들을 제공하는 게임 통합 운영 서비스다.
게임팟 외부결제 서비스는 국내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 시행 후 처음으로 상용화된 제3자결제 시스템이다. 게임팟 서비스가 적용된 게임은 별도 개발 없이 간편하게 연동된다. 신용카드, 휴대폰결제, 계좌이체 등 기존 인앱결제 수단을 비롯해 상품권, 페이코인(PCI) 등 다날의 다양한 결제 서비스가 단독으로 제공된다.
특히 게임팟 외부결제 수수료는 30%에 달하는 인앱결제 수수료와 비교했을 때 페이코인 1%, 계좌이체 1.8%, 신용카드 3.4%, 주요 상품권 9% 수준에 불과해 게임사의 수수료 부담을 크게 낮춰준다.
다날 관계자는 “절감된 수수료는 게임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소비자 혜택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건전한 앱 생태계 조성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다날은 게임팟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더불어 라이프스타일, 웹툰, 교육, 음악 등 외부결제 도입을 원하는 다양한 앱 개발사를 위한 원스톱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앱결제 외 다른 결제 수단에 관한 시장 요구와 관심이 커진 상황”이라며 “특히 페이코인(PCI)은 생활 전반에 걸친 가상자산 간편결제 서비스로, 가상자산의 특장점을 활용한 글로벌 결제 연동뿐 아니라 더 나아가 가상세계 메타버스의 디지털 자산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후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앱들에도 다날의 여러 결제 서비스를 연동해 창작자와 개발자 권리 증진을 돕고 이용자의 편의를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모바일 앱 지출 규모는 약 203조원으로 전년 대비 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시장의 경우 약 7조 9000억원 규모로 전 세계 4위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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